작성일
2018.05.14
수정일
2018.05.14
작성자
김채희
조회수
974

14학번 안지민 연출 <시정마>,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Remi Awards’ 수상

부산혁신센터 지원 영화 ‘시정마’,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수상…공식 상영작으로도 뽑혀

  • 조원진 기자
  • 2018-04-23 11:09:52
  • 전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는 단편영화 ‘시정마’(안지민 감독)가 제 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의 ‘Remi Awards’를 수상하고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정마’는 부산혁신센터가 출품 지원한 단편영화로, 휴스턴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단편영화 1,500여 편 중 15%만 받을 수 있는 ‘Remi Awards’ 수상작으로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 또 이 중 15편의 작품만 공식 상영하는 단편영화 상영작으로도 선정됐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 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와 함께 미국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로, 지난 20일 개막해 29일까지 9일간 열린다.

?영화 ‘시정마’는 선천적인 농아인 ‘삼구’(배우 윤세현)와 그의 오랜 친구 ‘은희’(이시영)와 ‘준길’(김도진)의 욕망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안지민 감독은 “부산혁신센터의 지원 덕분에 어렵게 완성한 영화를 묵히지 않고 여러 해외영화제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다”며 “이번 영화제에서 부산 작품을 해외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부터 영화제에 초청되지 않으면 좀처럼 상영하기 힘든 단편영화의 다양한 상영 플랫폼을 개척하고자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영화 ‘시정마’는 해외 영화제 출품에 필요한 외국어 자막 번역비, DCP 제작비, 영화제 출품 수수료 등을 부산혁신센터로부터 지원받았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단편영화 제작을 완료하고 작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단편영화의 영화제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화제 출품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편영화의 해외 진출과 상영 판로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 지원 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우수한 단편영화에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영화제에 초청된 지원 작품의 영화제 참가까지 적극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YD9ECV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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